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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하나뿐인 울 신랑의 생일이었다.

 

지난주부터 생일에 회를 먹으러 가자고 신랑이 말했기에 생각나는 곳은 딱 한 곳이었다.

 

2년 전 신랑 생일 때도 먹으러 갔던 바다마을

 

혹시 더 좋은 곳이 생겼을까 싶어서 동네 여러 곳 검색해 봤지만 바다마을이 제일 괜찮을 거 같아서 영업하는지 확인 후 방문했다.

 

 

 

 

 

 

엄마랑 오빠랑 신랑이랑 오랜만에 네 명이서 외식은 너무 오랜만이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지만 나의 아픈 다리 때문에 택시를 타고 방문했다.

 

혹시 차를 가지고 간다면 가게 앞에 두 자리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지만 전화로 확인 후 방문하길 추천한다.

 

 

 

 

 

 

대략 8~9 테이블 정도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다른 손님은 없었다.

 

왜 이리 장사가 안될까? 싶은 생각도 들지만, 우리 오빠 표현에 의하면 고수들만 아는 찐 맛집이라고 한다. ㅋㅋㅋ

 

그리고 상권이 북적북적한 곳이 아닌 조용한 동네이다.

 

우리 부모님 연세 정도 되시는 부부가 운영하시는 식당이고,  음식을 먹고 있을 때 식재료를 직접 장 봐오시는 사장님을 보니 뭔가 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할 거 같다. 

 

 

 

 

 

메뉴판의 모습이다.

 

우리 가족은 광어와 우럭을 먹으려 했는데, 우럭은 살이 너무 없다고 하셔서 광어만 대로 주문했다.

 

5만원, 8만원짜리 있다고 하시길래 8만원짜리로 주문했다.

 

 

 

 

 

 

별다른 밑반찬은 없다. 

 

사실 나는 회를 안 먹기 때문에 밑반찬이 잘 나오는 집을 선호하지만 식은 음식이거나 눅눅해져 버린 튀김이 나올 바에는 차라리 깔끔하게 딱 특정 음식만 나오는 게 나을 때도 있다.

 

콩나물국도 맛있지만 미나리 무침이 우리 가족에겐 인기가 많았다.

 

지금 미나리가 무척이나 비싸고 질길 때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새콤하고 감칠맛이 돌아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초장보다는 여기 쌈장이 맛있다. 고추를 송송 썰어 넣은 쌈장만 젓가락으로 찍어 먹어봤는데, 가족들이 맛있다고 잘 먹었다.

 

 

 

 

 

 

뭐니 뭐니 해도 횟집이면 회가 싱싱해야지

 

탱실탱실하면서 윤기가 좌르륵 흘렀다.

 

양도 많은 편이라고 한다.

 

딱 9만원 횟집으로 논란이 되었던 내용을 본 날이라 뭔가 더 비교가 되는 상황이었다. 

 

 

 

 

 

 

먹다 보니 바닥에 깔려있는 얼음이 드러났다.

 

요즘엔 이렇게 얼음을 깔아주나? 우리 집은 보통 배달로 대부분 먹었다 보니 얼음을 깔아줘서 뭔가 센스가 넘쳐 보였다.

 

 

 

 

 

 

어느 정도 먹고 매운탕을 요청했다.

 

새우랑 수제비가 듬뿍 들어가서 배불리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아주 오랜만에 가족 다같이 외식한 날인데, 비싸지도 않고 신선한 회를 많이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사장님과 사모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장사가 잘 되면 너무 좋겠다.

 

엄마가 조만간 또 오자고 하시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송파구에 바다마을이 이 곳 외에도 다른곳이 나오길래 위치도 함께 남기고자 한다.

 

 

 

주소 : 서울 송파구 동남로6길 6

 

문정역 1번 출구에서 500m

 

 

주말이 정말 후다닥 지나간다. 벌써 월요일... 월요병을 모두 잘 이겨내시고!!

 

내일 또 만나요 제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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