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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편스토랑

 

어제 올린 포스팅 내용에 이어 편스토랑에서 배우 한지혜님이 추천하는 다이어트 식단!

무려 11kg 감량했다는 그 식단이다.

 

물론 적게 먹고 운동하고 그래서 다이어트가 성공했겠지만..

 

방송에서 한지혜님이 너무 맛있어요라고 강조해 말하며 몇 번을 정말 강추하던!!

두부크림치즈~~~ 

 

숟가락으로도 계속 퍼먹고, 크래커 위에도 올려먹고 정말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만드는 과정과 먹는 모습을 보고선 도전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이름은 두부크림치즈이지만 요리 재료에는 치즈가 안 들어간다는 사실!!

 

간식으로 먹기도 좋을 거 같고, 입이 심심할 때 먹기 너무 좋을 거 같았다.

 

 

두부크림치즈는 비건치즈라 볼 수 있는데 
칼로리가 낮고 콜레스테롤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큰 장점이 있었다.
우유가 들어가지 않아 풍미가 덜할 수 있지만 담백하고 느끼함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

 

 

 

 

방송을 통해 알게된 사실중에 하나가 캐슈넛의 엄청난 효과였다.

 

막연히 견과류는 우리 몸에 필요한 지방과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라는 생각만 있었다.

 

그런데 캐슈넛은 하루에 일정량을 먹어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섭취 시 뇌졸중 발병률을 낮추고 혈관의 파열로 인해서 발생하게 되는 뇌졸중을 방지한다고 한다. 
또한 탄수화물의 함량이 적어 섭취 시 혈당을 빠르게 올리지 않으면서 혈당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셀레늄, 리놀레산 성분이 풍부해 섭취 시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하도록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도록 돕는다. 그리하여 심혈관 질환 발병률을 낮추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도록 돕는다고 한다.

다만 생캐슈넛에는 우루시올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어 꼭 구운 캐슈넛으로 섭취해야 한다.
우루시올은 옻나무에서 발견되는 것과 같은 독소이기 때문에, 익히지 않은 캐슈넛을 먹으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혹시 모르기 때문에 구운 캐슈넛인지 꼭 확인하고 구매하면 좋겠다.

 

또한 너무 한꺼번에 많이 섭취 시 소화흡수가 안될 수 있으니 적당량을 먹는 게 중요하다.

 

 

 

 

재료는 정말 정말 간단하다.

 

두부, 구운 캐슈넛, 레몬, 소금 끝!!!!

 

막상 두부와 캐슈넛을 구매하려고 하니 많이 올라버린 물가에 새삼 놀랬지만,  주재료 두 가지만 갖춰놓으면

거의 조리할 것도 손질할 것도 없으니 구매를 안 할 수가 없었다.

 

이번엔 정말 내가 똥손이라지만 망할 수가 없는 조합이다!!!

 

 

 

 

일단 2시간정도 캐슈넛을 생수에 불려준다.

 

충분히 불려줘야 블렌더에 넣고 갈아줄 때 곱게 갈린다.

 

나는 2시간을 불리고 물기를 빼줘야 할 거 같아서 채에 받쳐놨지만 불린 물기만 따라버리고 갈아줘도 괜찮을 거 같다.

 

물이 안 들어가니 너무너무 뻑뻑하기 때문이다.

 

 

 

 

충분히 캐슈넛을 불려줬다면 냄비에 물을 끓여준다.

 

끓는 물에 두부를 1분간 데쳐줄 것이다.

 

두부와 캐슈넛의 비율은 1:1로 하라고 했다.

 

 

 

 

국산콩이 들어간 두부를 이용하고 싶었는데, 두부 정말 비싸더라.

 

예전에 재래시장이 바로 옆에 있을 땐 국산콩 손두부 한 모를 3000원이면 구매했는데,

마트에서 살려고 하니 작은 사이즈도 4천원은 그냥 넘길래 

두부가 거기서 거기지... 합리화하며 큼직한 두부를  2100원에 구매했다.

 

근데 아주 뜨겁게 데우지도 않았는데, 데친 두부를 조금 뜯어먹어봤는데 왜 이리 맛있던지..

 

두부를 더 사러 다녀올 뻔했다. ㅋㅋㅋㅋㅋㅋ

 

 

 

 

캐슈넛을 불린 양에 비해 두부가 너무 많은거 같아서 반만 잘라서 데치고 블렌더에 돌려주었다.

 

 

 

 

 

 

내용물에 물기도 없고, 너무 빡빡해서 블렌더가 몇 번 돌다가 헛도는 느낌이었다.

 

두부는 대충 갈렸지만 캐슈넛은 듬성듬성 갈려있기에 급히 두부를 더 데워서 다 넣어버렸다.

 

레몬 반개를 잘라서 레몬즙과 소금 한 꼬집을 넣어주었는데, 그래도 정말 뻑뻑했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으면 시간이 지나면 두부 때문에 물이 좀 생길까 싶어 뻑뻑하게 갈았는데

 

하루가 지난 시점에 물이 전혀 안 생기는 걸로 보아서는

 

요령껏 생수 1~2 스푼 넣어서 갈아줘도 좋을 거 같다.

 

 

 

 

다 갈아놓으니 양이 꽤 많았다.

 

티스푼으로 떠서 한 스푼 맛을 보니 엄~청 고소하고 담백하면서 느끼하지 않았다.

땅콩이 섞인 두부를 맛보는 거 같았고,

 

레몬이 반개밖에 없어서 반개를 넣었던 건데

 

난 오히려 이 느낌이 좋았다. 한 개를 다 넣으면 레몬향이 강하게 나서 두부의 맛을 해쳤을 거 같다.

 

방송에서는 레몬을 깨끗하게 씻어 레몬 껍질도 식감과 데코 겸 갈아 넣어줬다. 본인 취향에 맡게 추가를 하면 될 것이다.

 

요리라고 하기도 참 민망하지만

요즘 요리 도전 시 계속 실패하다가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만들어 너무 기분이 좋았다.

 

이런 나도 성공했고, 추천하는 음식이니 돌아오는 주말에 꼭 만들어보길 바랍니다!!

 

그럼 맛있고 즐거운 저녁 시간 되시길 바라며

 

내일 또 만나요 제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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